•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충남을 방문한 이주호 부총리를 만나 ‘글로컬대 선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 김 지사는 작년 충남이 글로컬대 선정에서 탈락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김 지사는 미래를 대비하는 열정적인 지역에 먼저 글로컬대 선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지역에 최소 3개의 대학이 선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주호 사회부총리 만나 글로컬대학 선정 등 교육부 지원 요청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만나 글로컬대학 선정 등 교육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5일 도청 외부인사 접견실에서 이 부총리를 만나 환담을 갖고, 도내 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글로컬대학 탈락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올해 지역 내에서 최소 3곳 이상은 선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글로컬대학은 지역 및 지역 대학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 내외부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계 등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대학-지역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집중 지원·육성해 지역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추진 중이다.

지정 대상은 비수도권 일반재정지원대학 또는 국립대학이며, 글로컬대학에 지정되면 1개 대학 당 5년 간 10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교육발전특구 선정과 라이즈 사업 지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요구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정주를 종합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라이즈는 지자체가 지역 발전과 연계해 지역 혁신, 산학 협력, 창업, 직업·평생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역 대학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취·창업-정주’ 등 지역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김 지사는 “교육의 힘으로 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 중앙정부의 뜻인 만큼, 충남이 교육의 힘으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교육부가 최선을 다해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이주호 사회부총리 만나 글로컬대학 선정 등 교육부 지원 요청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지역 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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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지역 대학 총장 간담회에 참석. 2024.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