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해환경신문의 마리아 막달레나 인사올립니다~

요즘 ‘숲치유’, ‘해양치유’ 등등 자연물 뒤에 ‘치유’라는 단어를 붙여서 운영되는 다양한 자연치유 프로그램들이 유행하며 현대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히 심리적 차원의 개선뿐만이 아니라,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이 되면서 자연치유는 일상의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먼저 정원치유의 효능에 대해 여러분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 정원치유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정원치유’란 정원의 다양한 기능과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고 증진시키는 활동을 말합니다.

꽃과 식물을 가꾸며, 지치고 다친 자신의 몸과 마음을 올바르게 회복하는 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그냥 회복이 아닙니다.

올바르게 회복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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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치유 활동 (사진제공: 산림청) >

얼마전에 산림청에서 이와 관련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산림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3년동안 발달장애, 치매, 우울증을 겪고 있는 국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정원치유프로그램이 인간의 정신건강 증진에 대단히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입증됐습니다.

식물을 가꾸는 행위가 정신건강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겁니다.

산림청은 먼저 정원치유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우울 △불안 △활력 △삶의 만족도 △외로움 △마음챙김 △스트레스 △치료동맹 등 한국형 정신건강 평가도구 8종과 뇌파, 심박수 등 생체신호 2종을 측정했습니다.

그 다음 대상자들에게 꽃과 식물을 보살피게 하고, 다시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는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 요인들은 감소한 반면에 활력과 삶의 만족도와 같은 긍정적 요인들은 증가한 겁니다.

서해환경신문의 마리아 막달레나 인사올립니다~
< 정원치유 활동 (사진제공: 산림청) >

특히나 주목해야 할 점도 발견됐습니다.

지난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대뇌 전두엽 혈류변화 측정결과, 정원치유 활동 참여 후 혈류량이 8.7% 증가했습니다.

정원활동이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향상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입니다.

산림청은 이번 검증결과를 근거삼아 정원치유 프로그램을 도움이 필요한 많은 이들에게 보급할 계획입니다.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하고 운영 매뉴얼을 보급해, 국가정원과 지방정원에 시범운영을 실시할 예정이니, 많이 주목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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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 (산림청) >

우울, 불안, 외로움 현대인들의 마음을 아프고 괴롭게 만드는 때찌때찌 마음병 삼종세트입니다.

꽃 가꾸기로 모조리 다 날려 버리고, 마음을 행복으로 가득 채웁시다! 화이팅! ^^

서해환경신문 이지연 마리아 막달레나(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