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서해환경신문 >
안녕하세요~ ^^
태안군은 농업인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해 ‘태안군 농작업 안전관리관’을 육성했습니다.
안전관리관분들께서 올 여름부터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되셨는데요, 맹활약을 떨치시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멋져유~
태안군 발표에 따르면,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6월 위촉된 농작업 안전관리관 5명을 ‘2024년 여름철 현장영농교육’에 투입했다고 합니다.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진행하기 위함이죠.
농작업 안전관리관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사전에 대응책을 마련해 안전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지도 및 조언을 수행하는 역할을 합니다.
군은 마을 지도인력을 안전관리관으로 활용키로 하고 2021~2022년 농업활동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시범사업 선정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지난해 6월 태안읍 어은2리 최석호 이장을 포함한 5명을 안전관리관으로 최종 선정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현장영농교육을 통해 82개 마을을 돌며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직업성 질환(근골격계 질환, 진드기 감염병, 농약중독, 온열질환, 호흡기계 질환) △농작업 사고(넘어짐, 추락) △농기계 사고 등에 대한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합니다.
현장영농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농촌은 고령자가 많아 안전사고에 취약한데, 영농 기술지도와 더불어 안전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알게 돼 큰 도움이 된다”, “영농현장을 직접 겪어온 이웃들이 강사가 돼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지역 특성에 적합한 강의를 해 주니 이해도 잘 된다”며 이들의 교육을 반겼습니다.
군은 국제노동기구(ILO)가 규정한 세계 3대 위험 산업(농업, 광업, 건설업)에 농업이 포함될 만큼 농작업 시 사고 위험이 높다고 보고 ‘농작업 안전관리관’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군 자체적으로도 농업인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를 필두로 교육과 캠페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군 관계자는 “농작업 안전관리관이 농업·농촌의 업무적 사고·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맡아 안전한 태안 조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며 “고령화 및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에 농작업 안전관리 실천 문화가 확산·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 연차적으로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 마리아 막달레나 (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