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교육문화센터’ 1층에 전시된 ‘광개토태안의 꿈’ (사진 : 서해환경신문) >
태안군이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에 돌입한지도 어느덧 3년이 되었다.
군은 태안의 대표 먹거리 개발을 위해, 액션그룹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17개 액션그룹에 총 3억 87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군은 액션그룹(관내 소농인과 가공·유통인을 사회적 경제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조직한 모임)을 대상으로 자체 공모 사업을 벌여 현재까지 총 4단계 중 3단계까지의 평가·선정을 마무리했다.
각 단계별 평가와 선정을 거쳐, 지원금이 차등지급되며 최대 지원금액은 사업당 8천만원(4단계 기준)이다.
현재(1~3단계)까지 선정된 주요 사업은 △비상품성 고구마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 생산 △꽃을 활용한 태안명주 개발 △태안 마늘을 활용한 마늘청 개발 △힐링축제 운영 등이다.
군은 이번 주민공모 사업 지원을 비롯해 ‘태안가득 아카데미 운영’과 ‘관광먹거리 개발’ 등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소프트웨어 분야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농산물가공센터 건립과 커뮤니티센터 조성 등 하드웨어 관련 사업에도 앞장서 먹거리 활성화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공모 평가 결과 태안의 농수산물을 활용한 창의적 사업을 추진하려는 의지가 보여 매우 만족스러웠다”며 “이들이 지속가능하고 자립적인 공동체로 성장해 지역경제 및 로컬푸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액션그룹 주민공모 사업은 태안군 신활력플러스 사업 중 주민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인 태안가득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액션그룹만 참여 가능하다.
태안가득 아카데미는 2월 22일 마지막 교육이 시작될 예정이며, 태안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 마리아 막달레나 (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