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올해 원예특작분야 지원사업(과수, 시설원예, 화훼, 마늘, 고추, 특용작물 등 7개 분야 32개 사업)에 총 51억 8138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2월 한달동안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 추진은 원예특작분야의 지역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농민의 소득을 증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26개 사업에 36억여 원을 투입했으나, 더 큰 실효를 거두기 위하여 올해 사업량과 사업비를 대폭 늘렸다.

특히, 과수 명품화 육성 사업(과수 분야)과 시설원예 현대화 사업(시설원예 분야), 화훼 생산기반 경쟁력 강화(화훼 분야),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마늘 분야), 고추 세척기 및 건조기 지원(고추 분야)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은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다수의 농가에 최대한의 혜택이 가도록 조치하고 농가별·품목별 필요 영농자재를 적기 공급해 활용도를 끌어 올릴 방침이다.

한편, 시설·장비 지원사업의 경우 농업 보조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중복 지원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한, 재배작목 특성과 관리시기를 최대한 적절히 반영해 각 사업별 추진방향을 설정해 이행률을 높이고자, 만전을 기한다는 자세다.

사업신청을 원하는 농업인은 2월 말까지 관련 서류를 작성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군은 3월 중 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하고 곧바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원예특작분야 지원사업확대로 지역 농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기반산업인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 마리아 막달레나기자(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