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보고회 모습 (사진 : 태안군) >

안녕하세요~^^

관내 석탄화력발전소의 단계적 폐쇄를 앞두고 있는 태안군이 신규사업 발굴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군은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 날, 총 19개 과제를 발굴했습니다.

군은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 사진 : 태안군 >

이번 보고회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태안화력 발전소의 단계적 폐지가 예정되면서 그에 따르는 지역경제 침체와 같은 문제 발생을 최소화하고자 열렸습니다.

산업과 일자리 문제와 같은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하고 지난 5월 27일 충남도·태안군·한국서부발전(주)가 참여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TF’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논의에 나서고 있어요.

이번 보고회에서 △산업육성 △경제지원 △문화관광 △해양수산 △기반시설 등 5개 분야 총 19개의 장·단기 사업을 논의했습니다.

산업육성 분야에서는 ‘무인항공기 산단 조성’과 ‘청년층 농업인구 유입을 위한 가공산업 육성’ 2개 사업이 제시됐으며, 경제지원 분야에서는 ‘청년 창업 인큐베이팅 및 사업화 지원’과 ‘농기계 종합교육장 조성’ 등 3개 사업이 발굴됐습니다.

또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국화테마파크 조성’과 ‘학암포 중심 복합관광개발 및 북부권 파크골프장 조성’ 등 4개 사업이 문화관광 분야에서 논의됐고, 해양수산 분야에서는 ‘귀어귀촌인 창업지원 스마트 양식장 건립’과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활성화 신규 사업’ 등 3개 사업이 제시됐습니다.

이밖에 기반시설 분야에서는 ‘도시가스 및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과 ‘가재산 벚꽃길 도로 개선’, ‘원북면 소재지 정비’ 등 7개 과제가 언급됐습니다.

군은 일자리 감소와 소비 위축, 인구 감소 등 태안화력 폐지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사회적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19개 발굴 과제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군은 2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를 비롯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화력 폐지 대응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 사진 : 태안군 >

아울러, 충남도 TF와의 신속한 업무 협의 및 정보공유를 위해 지난주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 11개 부서가 실무추진단으로 참여한 ‘태안화력 폐지 대응 자체 TF’를 구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대응에 나서는 한편, 정부와 국회에도 태안화력 부지 활용 방안 및 대체에너지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입니다.

군 관계자는 “태안화력 단계적 폐지와 관련, 군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심도 있는 분석 및 대응방안 모색에 나설 것”이라며 “태안의 상황을 적극 알리고 많은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 마리아 막달레나 (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