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태안군 가족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진행된 솔스토랑 프로그램 모습. (사진 : 태안군) >

-7~9월 태안군가족센터 내 공유주방서 20~60대 1인가구 30여 명 대상 진행

-요리 통한 사회적 관계망 형성 지원, 자조모임 통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도와-

안녕하세요~ ^^

태안군이 관내 1인 가구의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칩니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가족센터(센터장 박지연 가족정책과장, 이하 센터)는 이달부터 9월까지 센터 내 공유주방에서 관내 1인가구 30여 명을 대상으로 소믈리에 체험 및 요리교육을 진행하는 ‘솔스토랑’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요리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 간 협동심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나이대별 자조모임을 구성해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20·30대 △40대 △50대 △60대로 나눠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난 16일을 시작으로 7월 한 달간 20·30대 팀이 세 차례 모임을 갖게 된다. 이후 8월에는 40대와 60대 팀, 8~9월 50대 팀이 각 3회씩 체험을 진행합니다.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회기별 △광어 타르타르, 머쉬룸 크림소스 파스타(1회) △양송이 포켓 치즈구이, 마요네즈 참치 오이 카나페(2회) △토마토 홍합찜, 허브갈릭 새우꼬치구이(3회) 등의 요리 교육이 실시됩니다. 와인을 배우는 ‘소믈리에 체험’도 함께 진행돼 만족도를 높입니다.

16일 첫 프로그램에 참석한 참여자들은 “혼자 배달앱을 통해 끼니를 해결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비슷한 나이대의 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요리를 통해 삶의 질이 한층 높아지는 것 같다”, “공통된 주제 아래 함께 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 간 정서적 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1인가구의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솔스토랑 프로그램은 1인가구를 다양한 형태의 가정으로서 존중하는 사회통합 문화 구축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1인 가구원들의 고립을 막고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꾸준한 프로그램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 마리아 막달레나 (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