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첨단 감시장비인 ‘스캐닝 라이다’를 활용해, 대기오염물질 불법배출행위를 집중점검한다.
‘스캐닝 라이다’는 레이저빔을 대기중으로 발사해 30분 이내에 반경 5km 내의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첨단장비다.
점검지역은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국가산업단지이고, 고농도 사업장 64곳이 점검대상이다.
24일, 25일 이틀동안 수도권 대기환경청과 함께 고농도 사업장 64곳을 합동점검하며, ▲무허가(미신고) 시설 설치·운영 ▲방지시설 고장방치 ▲비정상가동 등 불법행위를 단속한다.
또한, 수도권대기환경청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취약지역의 휘발성유기물질(VOC)을 측정하고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드론을 활용해 사업장 외부의 시설훼손여부를 확인한다. 관리부실 사업장으로 의심될 경우, 조사단은 즉시 대기오염물질 시료채취를 실시해 위법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김상철 경기도 기후환경관리과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첨단감시장비를 활용해 사업장감시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제적인 환경관리가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