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드랜드에 가면 만날 수 있는 ‘친환경으로 즐기는 전기차’ (사진: 서해환경신문) >
안녕하세요~ ^^
오늘은 충남 서산시 천수만에 있는 생태문화공간!
새와 사람이 만나는 ‘버드랜드’에 대해 여러분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천수만(서산AB지구)’은 이름처럼 수심이 얕고, 아기자기한 작은 섬들과 암초가 많은 지역입니다.
이곳은 1980년부터 진행된 간척사업으로 인해 원래 갯벌이었던 땅이 대단위 농경지와 저수지로 탄생했답니다.
새들 사이에서 어찌나 소문이 빠르게 널리널리 퍼졌는지! (ㅋㅋ^^)
천수만에 가면 먹을 거 널려 있다고, 지구 반대편까지 소문이 쫙! 난거죠. (낄낄 ^^)
그래서 추수 후 남겨진 곡식들을 겨울 철새들이 ‘냠냠’ 먹으러 오면서,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거듭났어요. ^^ ( 박수 짝짝짝! )
천수만은 ‘짧은 시간’에 가장 많은 종들과 가장 많은 개체를 관찰할 수 있는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었는데요,
‘버드랜드’는 이렇게나 귀중한 천수만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체험교육중심의 생태관광 활성화에 주력하기 위해 만들어졌어요~
직접 방문해보니 많이 재밌고, 즐길거리와 체험거리도 많았습니다~
전시관 바깥 야외도 잘 조성된 공원이자, 숲이어서 힐링하기 좋습니다. ^^
매표소에서 표를 끓고 나서 정류장에 서 있으면, 곧 전기 자동차 버스가 서서히 다가와요.
사진상으로는 깜찍함이 덜한데, 버드랜드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들은 이 전기차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어요~
보자마자 기분 확 좋아지더라구요~ ^^
색깔도 알록달록하고, 귀여운 버스를 타고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한 ‘철새 전시관’으로 출발!
외모는 귀여워도, 안전장치가 확실하게 구비된 전기차니까, 안심하세요~ ^^
버스가 언덕을 향해 서서히 올라가는 동안, 아름다운 경치를 관람하실 수 있답니다.
철새 전시관에 도착하면, 전시관 앞에 ‘민속놀이 체험기구’도 있으니 꼭 놀아 보세요~ ^^
전시관은 공부할 거리가 아주 많아요.
천수만’ 의 지리적, 생태적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 그와 관련해 천수만이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로 위상을 떨치게 된 이유를 소상히 가르쳐 줍니다.
전시관에서 천수만에 서식하는 큰기러기, 청둥오리, 노랑부리저어새, 큰 고니 등 200여 종의 다양한 철새표본과 전시자료를 보실 수 있어요.
어떤 새들이 서식하는지 알려주고, 그들의 생존방식과 습성에 대해서도 알 수 있어요.
어린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애니메이션과 같은 시청각 자료들이 많았는데, 그 내용이 아주 알찼어요. ^^
또한, 새소리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또 특징이었습니다.
버드랜드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둥지전망대’입니다.
전망대 꼭대기에 오르셔서, 경치 구경하세요~
높이가 30미터나 되는 둥지전망대에 오르면, 천수만 일대와 서해가 다 보여요~
전망대에 고정된 망원경으로 ‘알을 품은 새’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해요. ^^
버드랜드는 다 구경하려면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왜냐면 많이 넓거든요.
전시관 바깥 공원에 이렇게 멋진 놀이터도 있습니다!
미끄럼틀 너무 멋지지 않나요?
꼭 영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호빗들이 사는 마을 ‘샤이어’를 떠오르게 하네요. ^^
미끄럼틀 위의 나무집이 너무 멋져서, 저도 올라가 봤습니다!
올라가 보니, 많이 넓어서 살아도 되겠더라구요. ^^
저는 이번엔 계획없이 갔었던 터라, 구경하느라고 사진은 많이 못 찍었어요.
다음번엔 사진 더 많이 찍어서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버드랜드에 오시면, 다 느끼시겠지만 ‘천수만’의 생태자원은 우리가 예쁘게 잘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마땅히 물려줘야 해요.
오셔서, 천수만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도 눈에 담으시고 철새 공부도 많이 하시고 가세요~
자신있게 강력추천 합니다! ^^
‘
버드랜드에 가신 김에, 간월암도 들려서 일몰 구경하시고 가세요~
참 아름답죠?
오늘도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화이팅! ^^
서해환경신문 이지연 마리아 막달레나 (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