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태안군의 아름다운 해변, 만리포 해수욕장에서 2024년 7월 28일 일요일 오후 2시, 태안사랑동호회가 해안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자연환경 보호와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되었으며, 약 5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태안사랑동호회는 평소 지역사회 발전과 자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단체로, 이번 해안환경정화 봉사활동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기획되었다. 이날 행사는 만리포 해수욕장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고,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해변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간단한 안전 교육을 받은 후 본격적인 정화 작업에 돌입했다. 해안가를 따라 펼쳐진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며,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과 일회용품을 집중적으로 처리했다. 해변 곳곳에 방치된 담배꽁초, 캔, 병 등은 물론이고, 파도에 밀려온 각종 해양 쓰레기까지도 꼼꼼하게 수거했다.
태안사랑동호회 김용필 회장은 “평소 가족들과 자주 찾는 만리포 해수욕장이 깨끗해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와 자연환경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만리포 해수욕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그동안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관리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성수기에는 많은 쓰레기 문제로 몸살을 앓아왔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태안사랑동호회는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인 해안정화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환경 보호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쓰레기 수거에 그치지 않고, 참여자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이를 통해 태안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키고,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작용했다.
태안사랑동호회의 해안환경정화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태안군의 자연환경 보전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