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회용컵 회수 시범사업 대상구역으로 지정된 광화문-숭례문 일대의 에코존 (자료제공: 서울시) >
-“일회용품은 귀중한 순환자원!” 서울시, 일회용품 회수 시범사업 시행–
-광화문-남대문 일대 에코존에서 시행,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안녕하세요~ ^^
환경부, 서울시, 서울시 중구, 종로구,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가 광화문-남대문 일대 에코존에서 8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일회용컵 회수 시범사업’을 시행합니다!
‘에코존’이란 서울시가 지난 2023년 11월,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지정한 서울시청, 광화문 주변지역을 말합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소비자가 개인컵과 다회용컵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되, 불가피하게 포장(테이크아웃)용으로 사용된 일회용 종이컵과 플라스틱컵(이하 일회용컵)을 회수하여 재활용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회용컵은 고품질의 재활용이 가능한 귀한 자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분리배출·수거되지 않고 종량제봉투에 담겨 배출되는 실정이니, 안타깝습니다.
이 점을 개선하고자, 환경부와 서울시 등이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시범사업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42개 커피전문점에는 사업 성과분석 등을 위해 마련된 별도의 표식이 있는 일회용컵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매장별로 일회용컵 회수함이 설치됩니다. 이 회수함을 통해 회수된 일회용컵은 전문업체에 의해 수집되고, 운반됩니다. 그 후 재활용업체에 공급되어 의류용 섬유,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됩니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매장에는 다회용컵 세척기 설치, 커피 찌꺼기 및 우유팩 분리배출 대행 등을 지원합니다.
아울러, 서울시의 야외 쓰레기통 재설치 추진과 연계하여 버스정류장 등 에코존 내 길거리 30개소에도 일회용컵 전용 회수함이 설치되며,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와 종로구청에는 일회용컵 무인회수기가 설치됩니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환경부와 서울시는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자원순환보증금센터는 사업 운영을 담당합니다.
관할 지자체인 중구와 종로구는 길거리 회수함 관리를 맡습니다.
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일회용컵 사용을 줄이는 게 우선이지만, 불가피하게 이미 사용한 일회용컵도 회수만 잘 되면 이 또한 귀중한 순환자원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일회용컵을 쉽고 효율적으로 수거·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 마리아 막달레나 (kino3306@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