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맛’ 찐하게 구워져 나오는 ‘홍일갈비’의 대표 인기메뉴인 양념돼지갈비. (사진: 서해환경신문) >
안녕하세요~ ^^
오늘은 태안의 유명맛집! 인기맛집! ‘홍일갈비’ 를 소개 드리고자 합니다.
‘홍일갈비’의 가장 큰 장점이자, 특징은 고기가 구워져서 나온다는 겁니다. 고기 구우려고 고생할 필요가 없어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다 구워진 상태에서 파채와 양파가 곁들여져나와요. 다 익혀서 나온 고기를 식지 않게 불조절해서 편히 드시면 된답니다.
옷에 고기냄새가 밸까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 누구는 굽고 누구는 먹기만 하면 너무 미안하잖아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는 땀 뻘뻘 흘리며 고기를 굽는 것이 힘든 일인지라, 고기집 가는 것이 부담스러워요. 실내에 에어컨이 가동되고 있다고 해도, 행여나 고기가 탈까봐 심혈을 기울이면서 구워야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힘든거죠. 보는 사람도 미안하구요.
그래서 요즘 많은 분들이 고기가 익혀서 나오는 식당들로 발걸음 하시는 것 같아요. 전문적인 고기굽기 기술로 딱 알맞고 맛있게 구워 주시니까 먹기에 참 좋습니다. 고기를 굽느라 대화가 안 끊기니까 이야기 나누기에도 서로 편하구요. 솔직히 아직은 서먹한 사이일 때, 고기집가면 민망하잖아요. 저만 그런가요? 홍일갈비에서 모임해서, 민망해지지 맙시다. ^^
‘홍일갈비’는 반찬 가짓수가 많은데, 반찬이 다 맛있습니다. 깔끔하고 정갈해요. 야채반찬 많아서 고기랑 같이 먹기에 부담없구요. 떡볶이, 탕수육, 콘치즈 같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 메뉴도 있어요. 떡볶이랑 탕수육도 처음부터 많이 주셔서 실컷 먹을 수 있답니다. 떡볶이는 달착지근한 학교 앞 떡볶이 맛이어서 추억 새록새록 돋아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콘치즈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양배추 새싹 샐러드도 참 싱싱해서 리필을 자주하게 된답니다.
그 어떤 반찬이든 떨어지기가 무섭게, 직원분들께서 먼저 다가 오셔서 반찬을 리필해주세요. 직원분들께서 먼저 “떡볶이랑 탕수육도 가져다 드릴까요?” 라고 먼저 물어봐 주셔서 더 달라고 하기가 전혀 민망하지 않아요. 직원분들께서 많이 친절하셔서, 참으로 식사 분위기가 편안합니다.
개인 접시에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양파도 푸짐하게 주십니다. 뭐든지 푸짐해요. 양파를 많이 좋아하는 저는 참 좋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기맛도 중요하지만, 한 끼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훌륭한 고기구이 집이라고 여기는데 이 식당이 그래요.
이 식당의 대표메뉴인 양념돼지갈비는 파채가 듬뿍 얹어져서 같이 나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너무 좋아요. 고기 잘 굽는 것도 재능입니다. 전문가의 솜씨로 잘 구워진 고기가 불향을 풍기면서 나오는데 윤기 좔좔 도는 그 모습이 저절로 군침돌게 만들어요.
고기에서 향긋한 불맛나구요, 적당히 달고 감칠맛 돌고 짜지 않아요. 안 짜서 좋아요. 자극적으로 달거나 짜지 않고, 딱 맛있게 달고 간도 적당해요. 단 맛 싫어하시고 민감하신 분들은 양념갈비 드신 후 바로 물 드시더라구요. 이 집은 달지 않아요. 안심하세요. 고기도 잡내 안나고, 질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익혀서 나오는 고기는 금방 식어서 별로야!” 라고 고개 저으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 드려요. 고기가 식지 않아요. 그 이유는 고기가 익혀서 나오기 전에 직원분께서 미리 저 돌판을 달궈 주시거든요. 저 돌판에 얇게 썬 양파를 올려 놓으시고, 돌판을 미리 달궈 놓으세요. 그래서 익힌 고기가 나왔을 때, 딱 먹기 좋은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게 된답니다. 따듯하게 드실 수 있어요. 손님들의 입장에서 연구하신 사장님의 내공이 엿보였어요.
반찬이 다 착착 입에 붙고, 맛있는 고기도 양이 많아서 딱 인분대로 시키면 알맞아요. 곁들임 반찬과 고기를 상추쌈에 싸서 먹다보면 배가 기분좋게 불러요. 그래도 마성의 이 집 된장찌개, 안 시킬 수 없어요. 구수하고 감칠맛나는 이 집 된장찌개 강추합니다. 갈비 드시고 난 후에 드시기 딱인거 같아요. 김치도 맛있어서 된장찌개하고 밥이 참 잘 넘어가요. 고기로 배가 이미 차서 배부르시면, 밥 한 공기로 지인분들과 나눠 드세요.
살림을 오래하신 주부님들은 식당을 가시면, 매의 눈으로 반찬을 보시잖아요? 살림 내공이 높으시다 보니까, 아무래도 척보면 척인거죠. 이 집은 어머님들께도 반찬 괜찮다고 인정을 받은 곳입니다. 태안은 맛있는 거 천지잖아요. 인기 많으면 말 다한거죠. ^^
점심에 간단하게 식사할 식당 찾으실 때도, 여기로 오시면 좋아요. 점심특선으로 ‘대파 육개장’을 만 원, ‘고기 주는 냉면’ 을 동일한 가격 만 원에 제공합니다. 가성비 훌륭하죠? 요즘같은 고물가 시대에 만 원 한장으로 한 끼 제대로 먹기 힘들잖아요. 만 원이 결코 적은 돈이 아닌데, 물가가 지나치게 오르고 불경기가 장기화 되다 보니 다 힘들어졌습니다.
하루빨리 경기가 풀려서 모두가 넉넉하게 배불리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홍일갈비’는 외부도 내부도 깔끔해요. 주차장이 많아 넓어서 주차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내부도 넓어요. 홀이 넓은데, 방도 있으니까 모임하시기에도 최적입니다. 우리 멤버들끼리 오붓하게 식사하시고자 하신다면 방으로 들어 가세요. 식당의 식탁과 바닥도 늘 청결하고, 현관과 화장실 또한 청결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한 안심식당이니 마음 놓고 방문하세요.
‘홍일갈비’는 태안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족외식을 하는 곳이에요. 아이들 챙기기에도 바쁜데, 거기다 고기까지 구우면 정신없잖아요. 고기도 구워서 나오고, 반찬도 깔끔해서 부모님들이 믿고 가신답니다.
그리고 바다는 좋아하시는데, 해산물을 안 좋아하시는 관광객분들이 ‘태안맛집’이란 키워드로 검색을 하셔서 다녀가시는 곳입니다. 편하고 깨끗하게 한 끼 제대로 드시길 원하는 분들께 자신있게 추천드립니다.
‘홍일갈비’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입니다. 매주 화요일은 쉬는 날입니다.
태안에는 ‘백화산’이 있는데, 태안 ‘제 1경’이랍니다.
눈 덮인 산의 모습이 마치 흰색 천을 두르고 있는 듯하다고 하여 ‘백화산’이라고 부릅니다. 초록을 띈 소나무와 하얀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룬 모습이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산 정상에 오르면 태안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 야경이 멋집니다. ‘홍일갈비’와 백화산은 가까우니, 행복하게 식사하신 후 한 번 들러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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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충남 태안군 태안읍 백화로147 홍일갈비
전화번호 : 041-673-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