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사업 대상으로, 2월 6일까지 신청·접수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 확보와 고품질 쌀 생산·소비 확대 등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세종시는 지난 12일, 올해 친환경 농산 분야 25개 사업에 171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주요 지원사업은 ▲안전 농산물 생산 7억 원 ▲못자리 상토 등 농자재와 드론 방제 26억 원 ▲공익직불제 등 농업인 소득 보장 130억 원 ▲전략작물직불제 2.7억 원 ▲농업인 안전재해 보험 3억 원 ▲농기계 지원 2.3억 원 등이다.
시는 올해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삼광벼를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려금 한도를 2ha(360포대)에서 3ha(480포)로 높인다. 세종을 대표하는 쌀 ‘싱싱세종 쌀’이 삼광쌀 품종으로 재배되는 만큼 장려금 지급 한도를 상향해 재배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농기계 지원사업의 평가 기준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친환경 인증, 3대 보험(농기계·안전 재해·농업재해) 가입 등 농정시책 참여도를 반영해 선정 신뢰도를 높였다.
청년농, 여성농, 귀농인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특히 여성 농업인의 영농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농작 업대와 충전 운반차를 신규 지원한다. 소농 직불금은 지난해보다 10만 원이 오른 130만 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이상기후로 영농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힘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고 농업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농업보조사업 대상자 선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농업보조사업 신청은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농업인 중 해당 사업별 신청 기준을 충족하면 할 수 있다.
신청은 2월 6일까지, 주소지 또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지역농협에서 가능하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기자(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