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국제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의 성공적인 운항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운항 활성화 TF 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산시, 충청남도, 대산지방해양수산청, 천안세관 대산지원센터, 평택검역소 대산지소,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서산출장소, 농림축산검역본부 평택사무소, 태안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롯데관광, 동방선박, 대산항 도선사회, 예선협동조합 대산지부 등 관계자 3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5월 8일에 있을 ‘코스타세레나호’ 서산 입항에 따른,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출항식, 크루즈 관광객 차량 및 전세버스 수용 방안 등을 의논했다.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코스타세레나호’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출항하여 서산 대산항으로 입항하는 관광객과 대산항에서 일본, 대만으로 출항하는 관광객들이 5월 8일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개장과 세관, 출입국, 검역 수속(C.I.Q) 운영 계획, 여객 승하선 갱웨이 도입, 크루즈 부두 개선 현황 등을 기관별로 공유했다.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 운항을 기념하기 위한 출항식 장소와 크루즈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교통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코스타세레나호 승선 관광객의 주차장소, 전국 거점에서 출발하는 전세버스가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대기할 수 있는 공간협의하고 국제크루즈선 운항 종점인 부산항에서 하선하는 승객 수송(부산항→서산시) 방안도 강구했다.
또한 크루 쉽 투어,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관광안내소 운영에 대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충청권 최초의 국제크루즈선 유치에 성공하고, 한달 만에 상품이 조기 매진되는 등, 크루즈 이용객의 서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다”며, “서산이 ‘한국의 새로운 크루즈 도시’로 인식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에서 판매한 ‘2024 서산 출발 일본, 대만 국제크루즈상품’은 작년 12월 4일 공식 완판됐다.
시는 올해 상반기부터 ‘2025년 서산 모항 국제크루즈선’ 유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기자(kino33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