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안견기념관이 이번에 새로 제작된 ‘몽유도원도’ 영인본을 27일부터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그동안 안견기념관에서 전시해 왔던 ‘몽유도원도’ 영인본은 1996년 서산시가 자매도시(덴리시) 방문기념품으로 기증받은 ‘몽유도원도’ 모사본을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노후됐다.
이번에 새롭게 제작된 ‘몽유도원도’ 영인본은 대학교수를 비롯해 많은 문화재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제작됐다. 새 영인본 제작에 전문가들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만큼, 방문객들에게 원본의 감동을 전하리라 예상된다.
조완호 문화시설사업소장은 “이번에 제작된 몽유도원도 영인본은 문화도시 서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 것이다”며 “안견기념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몽유도원도’ 원본은 현재 일본 덴리대학 중앙도서관에 소장돼 있다.
서해환경신문 이지연기자(kino3306@naver.com)